2014.09.24 00:24

 

 

주자학 (=성리학)

 

주자의 집대성

 

주자의 학문은 북송에서 일어난 신경향의 학술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여 이것을 절충하고 또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것이다. 4(대학, 중용, 예기, 맹자)를 특별히 중요시 하여 주석을 하였고, [대학]성의장의 주해는 죽기 3일 전까지 계속해서 수정했다.

 

이기론(理氣論)

 

이기론에서는 정이천의 2원론을 계승하여 다시 더욱 상세,엄밀하게 체계화하였다. 형이상적, 형이학적 논리 구별을 분명하게 하였다. 또 주돈이의 태극론도 받아서 태극은 오직 1개의 이()의 자()라고 규정하여, ()=태극(太極)=()와 기()=음양5행인 것인 형이하의 음양2기의 교감에 의해 생성되는 개체와 상즉불리(相卽不離)인 것이라고 말하였다.

 

도덕론(道德論)

 

도덕론에서 이천이 명(),(),(),()을 동일하게 보았기 때문에 성즉리, 심즉리라고 한데 대하여, 주자는 성즉리만을 취하고 심()은 형이하적인 것, 즉 음양2기의 작용이라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사람의 성()은 이()이고 지선한 것이며 사람의 본연의 것이라고 하였다. ()은 이()가 있는 곳, ()가 작용하는 장소이다. 또한 심()의 발동은 이()에 의하여 있게 되는데, 그 이야말로 사람에게 본래의 성()이라고 규정하였다.

...중략...

1()1()=1태극(太極)이 있는 것이다. 논리적 과정을 말하면 이()가 있어야 물()이 있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하여 물()이 없는 이()는 없다. 이런 까닭으로 이기(理氣)에 선후는 없다고 한다.

이러한 논리가 도덕론에 적용되면 사람은 자기의 본연의 성()을 회복하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덕을 완성하는 것이며, 개별적 인간은 실천에 의하여서만 일반자로서의 도()-()-()을 구현할 수가 있다고 하는 것이다.

 

수양론(修養論)

 

수양론은 우선 격물치지이며 궁리진성이다. 주자에 의하면 사사물물의 이를 궁구한다고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는 나를 궁구하는 것이며 나를 다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물의 이와 심의 이와의 통일적인 파악에는 아직 불충분한 점이 있었다.

 

후대에 미친 영향

 

주자사상이 송대 이후 끼친 영향은 지극히 크다. 주자학은 주자의 생전에 있어 지방관적, 재야의 입장에서의 사상을 구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원, 명을 거쳐 청조에 이르기까지 관학의 주류를 형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주자학은 조선이나 일본에도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 오늘날 주자의 사상이 봉건사회에 있어서 지배계급의 상하적 신분의 확립을 지향하는 논리라고 하는 것이 용이하게 지적되고 있지만, 그 학식, 논리 구성, 학문적 태도는 의연히 중국사상 내지 동양사상의 해명에 있어 중요한 지위를 점거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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