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4 00:20
왕의 구장복 착장시연에서 구장복이 바로 면복이자. 최고의 법복이면서 제례를 지낼때 착용하다 보니 '제복'이라고 이름 붙기도 하고, 용이 그려진 곤복이라고도 하고, 면관에 입는 옷이라 면복이라고도 하지요.
'제복'이 '제례를 지낼 때 입는 옷'이라 색상도 근엄한 '현색, black' 이며 '제사'라는 용도에 맞춰 설명된 '명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복'은 '조하를 드리는 기쁜 날 입는 옷'이라서 붉은 색 , red'이며 '축하, 경하'라는 의미를 전달하는 옷이라고 설명해 온 듯 합니다.
'방심곡령'은 조선에서는 '제복'에만 착용되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 방심곡령은 당,송시대에는 조복에도 있었으며 명나라가 되어서 제복에만 사용된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고려 공민왕 때 명나라 태조 고황제가 내린 면복에 방심곡령이 들어있고, 강사포에도 방심곡령이 포함되어 있어서 초기 세종 때에도 세종 8년(1426) 1월에 강사포에 방심곡령을 착용하기도 하였던 기록이 실록에도 나옵니다만. 조선 태종 때 과복 정비에서 방심곡령이 제외되어 [경국대전]에서는 1품에서 9품의 문무백관의 제복에만 백초로 된 방심곡령을 착용케 하고 조복에서는 제외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조선의 조복에서 '방심곡령'은 제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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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상큼한 하루 되세요. ^^